여행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코로나19 손목밴드 차고 입장 강릉 여행을 다녀오다 지난주에 여름휴가 삼아서 2박 3일 일정으로 강릉 여행을 다녀왔다. 장마 기간이 길어지며, 비가 내렸다 그쳤다 반복하기도 했고, 최근 사고로 인해 물놀이는 할 수 없었던지라, 그저 호캉스하고, 물에 발이나 담글 겸 해서 부담 없이 강릉으로 향했었다. 경포 해변으로 나가볼까? 우리는 강릉 숙소로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를 선택했다. 우리가 묵는 숙소 바로 앞에는 경포대 해수욕장이 있어 나가보았다. 걸어서 2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었던지라 접근성이 매우 좋았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이전보다 바다 이용이 까다로워졌다. 일단 펜스로 모두 막아 놓은 뒤 들어가는 입구를 한정하여 통제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목밴드를 통한 출입 통제 경포대 해수욕장 주 출입구에 가면, 인적 사항을 기재하고, 열을 젠 뒤에 입장할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면, 모두 통과했다는 의미로 손목밴드를 채워준다. 이것이 없으면 들어갈 수가 없다. 일종의 안정 징표인 셈이다. 옛날에는 백사장은 축제의 장이었다. 낮에는 물놀이를 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밤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더위를 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코로나19 시대로 접어들며 모든 것이 바뀌었다. 가장 큰 변화로는 경포대 해수욕장 안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 없어졌다. 이전에는 낮에 물놀이를 하다가 출출해지면 간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