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베트남 후에 필수코스 - 후에성 과거 후에는 베트남 고대 국가의 수도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주 같은 곳이다. 나는 사실 이번 여행의 경우 패키지 여행이었기 때문에 별로 고민을 하지 않고,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갔다. 그냥 가이드가 안내하는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됐기 때문이다. 그런다 다녀와서 블로깅을 하기 위해 알아보던 중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바로 '후에는 가도 후회, 안가도 후회 하는 곳' 이라는 이야기이다. 분명 한 국가의 고대 수도이고, 후에왕궁의 경우 유네스코에 등재된 곳이므로 의미있는 장소이다. 그런데 보통 후에를 방문하는 것이 다낭을 갔을 때 가게되는데, 왕복으로 2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어느정도 마음을 갖고 가야한다. 그렇다면 여행객이라면 땔 수 없는 고민을 하게 되는데, 과연 이 정도 시간을 투자할만큼 볼만한 곳인가, 괜히 시간 낭비해서 후회하게 되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근데 나에게 누군가 후에를 방문하면 후회할까요? 아니면 안가서 후회할까요? 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나는 안가면 후회라고 말하고 싶다. 뭐, 사실 어마어마한 곳이어서 꼭가야돼!!!!!!!!!! 라고 까지는 말 못하겠다. 하지만, 여기까지 왔다면 한번쯤은 방문하는게 좋은 것 같다. 특히 후에성의 경우, 중국의 자금성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말할만큼 그 크기가 상당히 크고 넓은 곳이다. 그래도 한나라가 전성기를 구가할 때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