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포츠 브랜드 마라톤 : 2018 뉴발란스 런온 후기 막연하게 올 가을에는 하고 싶은 것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스포츠 브랜드 주최로 진행되는 마라톤 참가이다. 내가 아주 어렸을 때 아버지와 함께 동아마라톤?인가에 나갔던 기억이 있다. 뭐, 선수는 아니었기에 특별히 기록을 세우기 위해 나간것은 아니고 그저 어린 나를 위해 아버지께서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나갔었던 것 같다. 당시의 나는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나이가 아주 어렸던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그때는 여러가지 운동을 많이 했던 시기라 체력이 정말 좋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었던 시기였다. 그런데 세월이 많이 흘러, 나 역시 배가 나오며 나이를 먹기 시작했고, 체력은 옛날 같지 않게 되었다. 헬스나 수영 등 여러 운동을 등록해두고 하려고 노력하지만, 정작 운동하는 날보다는 술먹고 노는 날이 더 많아지며 체력은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올해에는 꼭 스포츠 브랜드에서 주최하는 마라톤을 참가하기로 마음 먹었다. 억지로라도 10KM를 뛰며 운동도 하고, 나름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 나는 뉴발란스에서 진행하는 뉴발란스 런온 2018 모집 신청이 뜨자마자 바로 신청했다. 그리고 이어서 진행하는 2018 아디다스 마이런도 신청하며, 내가 올해 꼭 뛰고 싶었던 스포츠 브랜드 마라톤을 2개나 신청하게 되었다. 그런데, 막연한 걱정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