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강화도 루지 씨사이드리조트에서 실제로 즐기는 카트라이더 언제 봐도 즐거운 나의 대학교 친구들 모임 중에 <광또>라는 팸이 있다. 일명, 광고 또라이의 준말인데, 대학 다니던 시절에 나와 같이 뜻을 함께 하던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팸을 이루었다. 지금으로 따지면 일종의 파벌을 만든 셈인데, 대학교에 다니던 순수한 우리는 그저 친구가 좋아서, 친구랑 함께 하고 싶어서 하나가 되었던 듯하다. 그렇게 우리 6명은 시간이 지나서도 우정을 유지했고, 해외여행을 비롯하여 국내 여행을 자주 다니고 있다. 이번에는 강화도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진일이가 강화도 여행 일정을 짜기로 했는데, 그 친구가 강화도 루지를 일정에 넣어서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다. 루지는 지난번에 가족들과 함께 싱가포르 여행을 갔을 때 센토사에서 처음으로 타보았다. 싱가폴에 가기 전 나에게 여행 일정 조언을 해준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가면 꼭 루지를 타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야 싱가포르를 제대로 여행하고 왔다고 말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해주었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이것이 없었기 때문에 해외에 나가면 꼭 타고 와야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우리나라에도 하나둘 이것을 탈 수 있는 곳이 생겼고,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코스가 높고 긴 것이 바로 이곳 강화도이다. 도대체 얼마나 길고, 재미있으면 우리나라 top이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을지 내가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