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행코스 필수! 한옥마을 내 전주 향교를 가다 가장 한국스러운 도시는 어디일까? 사실 이것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리기 어렵다. 왜냐하면 <한국스럽다>라는 정의가 모호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가장 조선스러운 도시는 어디일까>라는 질문은 대답할 수 있을까? 아마도 주저 없이 이성계의 고향 전주를 제일 먼저 말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사실 조선의 수도는 한양이었다. 이성계가 역성혁명에 성공한 뒤 고려시대의 수도인 개경을 버리고, 좀 더 아래쪽에 위치해 있는 오늘날의 서울로 수도를 옮겼다. 그러다보니, 경복궁, 창덕궁을 비롯한 주요 궁은 모두 서울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성계의 고향은 조선의 뿌리를 상징하는 지역이 되어 잘 관리되었고, 오늘날까지도 잘 남겨져 후손들에게 전해져오고 있다. 조선의 정신적 뿌리와 같은 <전주>는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여행지로 사랑받는 도시이다. 고즈넉한 한옥마을이 멋있기도하고, 맛있는 음식들도 많아서 늘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나도 이번 여행은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조선스러운 느낌도 느끼고 싶어서 이곳을 여행지로 선택했다. 그리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전주 한옥마을을 주요 포인트로 구석구석 둘러보았다. 그러던중 둘째날 우리가 방문한 곳은 바로 오늘 소개할 <전주 향교>이다. 이곳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교동에 위치하고 있다. 최초 창건은 고려 말에 이루어졌다고하는데, 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