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경주 월정교 야경 최고! 사진찍기 좋은 곳 행복했던 경주 여행 요즘 같은 날씨에 경주 여행을 가면 좋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선선한 기온 아래에서 신라의 숨결이 담긴 역사 유적지를 즐겁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어렸을 때이나, 10년 전 내일로 떠났을 때만 해도 없었던 신흥 인기 핫플레이스가 생겼다 하여 방문해보았다. 이곳은 낮에도 이쁘지만, 특히 어둠이 짙게 깔린 밤에 방문하면 정말 멋진 곳이다. 바로 원효대사 이야기가 담겨 있는 신라시대 다리 '경주 월정교'이다. 2018년 복원 완료 아마 옛날에 경주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이곳은 아주 낯선 곳일 것이다. 왜냐하면 조선시대 때 유실되어 없어진 것을 2000년대 들어 10여 년간 조사 및 고증과 복원을 진행하여 2018년이 되어서야 복원이 완료된 곳이기 때문이다. 지금 2020년 기준으로 복원된 지 이제 겨우 2년 좀 넘은 따끈따끈 신생 핫플이다. 월정교라는 이름은 <삼국사기>에 처음 나온다. 통일신라 시대인 경덕왕 19년에 "궁궐 남쪽 문천에 월정교, 춘양교 두 다리를 놓았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러한 기록을 토대로 강 위에 아름답고 커다라한 다리가 있었음을 인지하게 되었고, 엄청난 고증을 통해 복원을 마친 것이 오늘날의 결과이다. 원효대사 이야기 이곳에는 신라시대의 유명한 대승인 원효대사 이야기가 전해진다. 원효대사는 "누가 자루 빠진 도끼를 주리오? 내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