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족발 성수족발과 뚝섬유원지 뚝섬 한강공원 나들이 초여름으로 접어드는 6월 슬슬 더워지기 시작하지만, 그늘에 있으면 생각보다 덥지 않아 나들이하기 좋은 시기이다. 우리는 서울의 다양한 한강공원 뽀개기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뚝섬유원지로 불리우는 뚝섬 한강공원에 갔다. 가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서울 3대족발로 유명한 성수족발에서 족발을 사가지고 가서 먹기로 했다. 사실, 내게 있어 성수족발은 과거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 시절 친구들과 오랜시간 웨이팅 끝에 겨우 테이크아웃해서 뚝섬 한강공원에서 먹은 좋은 추억이 있는 가게이다. 그 때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내게 있어 우리나라 최고의 족발집은 누가 뭐라해도 성수족발이었었다. 그런데 오랜만에 방문한 성수족발은 여전히 유명세로 사람이 많았지만, 당시처럼 테이크아웃을 하기 위해서도 오랜시간 웨이팅을 해야하는 가게는 아니었다. 아니면 우리가 운이좋은 것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가서 족발 테이크아웃을 요구하자 바로 포장해 주었다. 그렇게 우리는 족발을 들고 뚝섬 한강공원으로 향했다. 그런데, 이날은 성수족발도 들를 계획이어서 대중교통이 아닌, 차량을 갖고 이동을 했는데 휴일을 맞아 차가 너무너무 많아 주차하기가 진짜 힘들었다. 우여곡절끝에 겨우겨우 주차를 마친 뒤 뚝섬 한강공원 초입에 있는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구입했다. 차를 가지고 와서 내가 좋아하는 맥주를 못사고 음료수만 구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