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ㅡ 짐보관과 자전거 대여부터 대릉원 포토존과 천마총, 황남대총 이번에 2박 3일 일정으로 경주 여행을 다녀왔다. 사실 경주는 어렸을 때, 내일로를 하면서 방문했던 게 전부였던지라 이곳에 가본 지도 정말 오래되었다. 이제는 누군가 첨성대니, 불국사니, 석굴암 등을 말했을 때, 같이 껴서 말하기가 뭐 해질 만큼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가고 있었다. 그저 내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것은 직접 눈으로 보았던 것보다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준비를 하며, 책으로 공부했던 것만이 남아 있는 것 같았다. 그렇다고 내가 엄청난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오랜만에 역사 지식을 살피고자, 서울에서 이 멀리 떨어진 남쪽까지 내려온 것은 아니다. 제일 첫 번째 목적으로는 요즘 우리나라에서 가장 핫한 놀이기구가 많이 몰려 있다고 하는, 경주월드를 가보고 싶어서 온 것이 크다. 그래서 2박 3일 일정 중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2일차 일정은 오전에 켈리포니아비치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하고, 오후에는 경주월드에서 드라켄 등 핫한 어트렉션을 타는 일정으로 여행 루트를 꾸며 놓았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번 일정의 핵심은 2일차인데, 그래도 오랜만에 우리나라 대표 역사 도시에 온 만큼 역사 유적지를 제대로 보고 가지 않는 것은 아쉬울 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는 1일차 일정으로 대릉원과 첨성대, 안압지 등 대표적인 관광스팟에 가보기로 했고, 오늘 소개할 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