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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 집 없는 아이> 프랑스 명작 동화 스크린으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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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 집 없는 아이, Remi sans famille, Remi: Nobody’s Boy, 2018, 앙트완 블로시에르 영화 <레미: 집 없는 아이>는 1878년 발표한 엑토르 말로의 대표작이며 아동문학의 걸작으로 불리는 《레미 집 없는 아이》를 스크린으로 옮겼다. 버려진 아이가 거리의 음악가인 할아버지를 만나 온갖 역경을 딛고 결국 부모 곁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다. 영화에서는 노인이 된 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밤새 자신의 지난날을 들려주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방대한 인물과 전개를 압축해 만든 명작이면서도 훌륭한 각색으로 무리 없이 볼 수 있다. 레미가 악사 비탈리스와 여정을 떠나면서 만나는 대자연의 광활함, 목가적인 풍경과 레미의 목소리로 듣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자장가가 심금을 울린다. 하지만 가장 백미인 거친 눈보라 장면은 빼놓지 않고 집어넣었다. 영화 <레미: 집 없는 아이> 스틸컷 이 자장가는 레미가 어릴 때 들었던 자장가인데 영화의 중요한 장치가 된다. 어쩔 수 없이 가족 같은 소를 떠나보내고 매일 밤마다 소를 찾아가 부르던 노래. 구슬프면서도 자꾸만 따라 부르게 되는 허밍을 듣고 비탈리스는 재능을 알아본다. 또한 "네가 어릴 때 부르던 노래가 널 증명할 거야"라는 말을 듣고 자란 레미가 음악을 매개로 비탈리스를 만나고 친부모를 찾게 되기까지. 드라마틱 한 대서사 내내 배경음악으로 따라다닌다. 이 음악은 영화를 관통하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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