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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집> 그 집 귀신보다 더 무서운 건 부동산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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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집, 32 Malasana Street, 2020, 알베르트 핀토 말은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는 말이 있다. 인재가 도시에 집중된다는 말인데 성공하거나 돈을 벌기 위해 시골에서 도시로 상경한 사람들이 흔했던 때를 배경으로 한다. 한 번 잘 살아보겠다고 사활을 건 가족들은 의도치 않게 저주받은 집의 표적이 된다. 영화 <그집>은 새 출발을 꿈꾸며 시골에서 전 재산을 팔고 은행 융자까지 얻은 한 가족의 비극을 담은 영화다. 영화의 주 무대인 집은 마드리드 말라사냐 거리 32번지에 있는 100여 년 된 집이다. 스페인에서 사람이 많이 죽은 곳으로 유명한 핫스팟이다. 우리나라 영화 <곤지암>처럼 실존하는 장소를 끌어들여와 공포 영화의 소재로 쓰였다. 실제 장소를 배경으로 한다는 공포와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점프 스케어를 가미한 스페인 호러이자 집에서 일어나는 하우스 호러다. 영화 <그집> 스틸컷 가장 올메(이반 마르코스)는 아내 칸델라(베아 세구라)와 결혼식도 못하고 이곳에 왔다. 전처가 죽고 처제 칸델라와 살림을 합쳐 라파엘(이반 레네도)을 낳았다. 전처 사이에서 페페(세르지오 카스텔라노스)와 암파로(베고냐 바르가스)를 얻었다. 그리고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아버지를 데리고 여섯 가족이 마드리드로 상경했다. 이들은 기회의 땅 마드리드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 가난에 찌들어 사는 것도 지긋지긋하고 미래라고는 꾸릴 수 없는 삶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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