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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주디> 미국 이민법 뒤집은 인권 변호사의 끈질긴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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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주디, Saint Judy, 2017, 손 해니시 미국은 이민자들의 나라지만 어느 순간 변질되었다. 2016년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며 이민 강경 대응은 그 수위가 높아질 대로 높아졌다 할 수 있다. 영화 <세인트 주디>는 2003년 미국 망명에 관한 실화다. 미국의 이민법은 9.11테러 이후 이민자를 범죄자 취급하는 방향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이민귀화국(INS)이 이민세관단속국(ICE)으로 개칭된 사실만 봐도 미국의 시선 변화를 알 수 있다. 이민 전문 변호사 주디 우드(미셸 모나한)는 아들의 양육 문제로 전 남편이 있는 LA로 이사 왔다. 새로운 로펌에 출근한 날 대표 레이(알프리드 몰리나)는 괜히 나서 불법 이민자들 편에 들려고 하지 말고 자진 퇴거하도록 만드는 게 가장 속 편한 일이라고 일러준다. 수임료를 선불로 받아 챙기면 그만이라 말하는 대표 앞에서 국선 변호사로 일하던 실력을 발휘해 사건을 맡는다. 바로 의뢰인 아세파 아슈와리(림 루바니)의 사건이다. 영화 <세인트 주디> 스틸컷 아세파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몰래 소녀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성의 자립과 독립을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행동을 결심한다. 거창한 것도 아니었다. 학생들과 선생님이 같이 길거리를 걸어갔을 뿐이다. 하지만 탈레반 정부는 아세파를 신성모독 이유로 폭행, 감금했고 이후 아세파는 이름 모를 병원에서 깨어났다. 위험을 무릅쓰고 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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