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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언니전지현과 나> 망한 게임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이유, 2030 청년들의 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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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언니전지현과 나, People in Elancia, 2020, 박윤진 <내언니전지현과 나>는 1999년 혜성처럼 나타난 넥슨의 RPG 게임(Role -Playing Game) 일랜시아의 16년 차 유저가 만든 국내 최초 유저 다큐멘터리다. 소위 망겜이라 불리며 2008년 마지막 업데이트를 끝으로 개발진과 운영진이 사실상 버린 게임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이 있었고, 아직 손 놓지 못하고 계속하는 이유를 찾아 나서며 2030세대 고민까지 해부한다. 일랜시아는 가상 현실에서 낚시, 요리, 사냥, 미용 등 현실과 똑같은 세계다. 유저들은 단순히 게임만 생각하지 않고 애정을 쏟아 진짜 세계를 구축했다. 때문에 일랜시아가 서비스를 그만둔다는 말은 사망선고나 다름없었고, 게임을 지키기 위해 조금씩 돌파구를 만들어나갔다. 모두에게 잊힌 게임일지언정 계속해서 운영진에게 연락하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렇게 두르려도 열리지 않던 문은 넥슨 노조와 개발자를 만나며 급물살을 탄다. 일랜시아 왜 하세요? 영화 <내언니전지현과 나> 스틸컷 박윤진 감독은 일랜시아 유저를 찾아 왜 일랜시아를 하는지 물었다. 대부분의 반응은 비슷했다. 업데이트 없는 답답한 게임을 계속하고 있는지 이유를 쉽게 정의하지 못했다. 그러나 내 자식의 허물을 덮어주는 부모의 마음처럼, 깊은 애정을 품고 있었다. 그래픽이 예쁘고 아기자기하며, 요즘 게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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