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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여전히 어른을 울리는 픽사의 건재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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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Soul, 2020, 피트 닥터 <몬스터 주식회사>, <업>,<인사이드 아웃>을 연출한 피트 닥터 감독의 신작 <소울>은 무언가 부족한 당신의 영혼을 채우는 따스함이 가득하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으로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애니메이션이자, 인생을 논하는 철학적인 주제로 아이보다 어른에게 더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 정점에 서 있는 <소울>은 디즈니와 픽사가 손잡고 내놓은 역작이라 할만하다. 뇌에서 일어나는 일을 시각화한 <인사이드 아웃>과 죽음을 아름답게 표현한 <코코>를 절묘하게 섞어 놓은 세계관이 상상력의 한계를 넘어섰다. 태어나기 전 세상과 머나먼 저세상, 성격 파빌리온, 당신의 전당, 모든 것의 전당 등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비주얼은 지금까지 보아온 세상 그 이상을 구축했다. 현실의 '뉴욕'과 '태어나기 전 세상'을 오가며 펼쳐지는 모험이 끝나고 나면 삶의 의미와 행복을 돌아보는 시간이 찾아온다. 영화 <소울> 스틸 태어나기 전 세계는 파스텔 색조와 통통 튀는 영혼들이 기분 좋은 포근함을 유발한다. <인사이드 아웃>에서처럼 성격이 형성되기 위해 거치는 당신의 전당, 위대한 전당에서 살아온 궤적을 훑는다. 죽기 전 부자였거나 명성을 얻었다거나 하는 사회적 지위를 논하기 전에 한 사람으로 태어난 삶을 충실히 따라간다. 성공이라 부르는 엄격한 잣대를 무너트리고 그저 오늘을 즐기면 가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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