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고백> 한 소녀의 용기 있는 고백 그리고 세 여성의 특별한 연대

프로필 이미지

고백, Go Back, 2020, 서은영 "몸에 든 멍이 사라지는 건 안으로 깊숙이 스며들기 때문인가 봐" 영화 <고백>은 사라지지 않는 아동학대 심각성을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소재 면에서 <도가니>, <미쓰백>, <어린 의뢰인> 등의 떠오르나 실화가 아니라는 점이 차별점이다. 아이를 학대하는 장면을 사용하지 않고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몸서리치게 고통스럽다는 것을 영리하게 사용했다. 벌어진 상처에 소금을 뿌리듯 가슴에 영원히 박히는 대사를 이용해 오랜 여운을 남긴다. "사회복지사를 도와주는 복지사는 없어. 그래서 남은 돕는 사람일수록 자신을 잃어선 안 돼"라는 오순의 상사 미연(서영화)의 말도 잊을 수 없어 자꾸만 베긴다. 자신의 어린 시절이 겹치는 보라(감소현)가 유독 눈에 밟히는 지역 사회복지사 오순(박하선)은 자꾸만 날을 세워 물의를 일으켰고 최근 경고를 받은 상태다. 하지만 친자식을 소유물처럼 대하는 태도에 자꾸만 분노하게 된다. 이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가슴이 먼저 시키는 일에 움직이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영화 <고백> 스틸 가정 폭력의 상처를 딛고 사회복지사가 된 오순이 소녀 보라를 만나며 아동 학대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체험한다. 방관 또한 죄임을 시사하며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여준다. 소녀, 사회 복지사, 경찰 이 세 여성이 주도적으로 행동하며 이해와 공감을 넘나든다. 폭력에 노출되었던 세 여성은 시간이 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