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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의 저주> 치매의 공포를 다룬 여성 삼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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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의 저주, Relic, 2019, 나탈리 에리카 제임스 치매는 완치가 어려운 병이다. 약물을 복용하면 완화시킬 수는 있지만 서서히 기억을 잃어간다. 단어를 잊어버려 말을 잃고 서서히 자신까지 잃어버리는 슬픈 병이다. 기억은 가장 최근 것부터 시작해 먼 기억만 희미하게 남는다. 그로 인한 가족들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 사랑했던 가족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하나부터 열까지 돌봐주어야 하는 아이만 남아 있다. 최근 디지털 기계의 범람으로 디지털치매가 젊은 층에서도 나타나고 있어 노인만의 질환도 아니다.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가족력이 높은 병이기도 하다. 영화 <유물의 저주> 스틸컷 영화 <유물의 저주>는 <유전>을 잇는 하우스 호러를 표방한다. 빠른 템포로 오감을 자극하는 공포가 아닌 차곡차곡 쌓아가는 점진적인 공포를 선사한다. 현대적 소재인 치매와 알 수 없는 존재에 대한 공포가 할머니, 딸, 손녀 3대를 휘감고 있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 에드나를 연기한 (로빈 네번)과 딸 케이(에밀리 모티어), 손녀 샘(벨라 헤스킨)로 전해지는 여성 가족의 이야기를 주목하게 한다. 나탈리 에리카 제임스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영화는 2020년 선댄스영화제에 첫 상영되어 호평 받았다. 제이크 질렌할과 리바 마커가 의기투합한 프로덕션 나인스토리스에서 제작되었으며 여성 감독과 배우 진으로 만들어진 여성 호러 영화다. 유령의 보다 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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