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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아닌> 마주하기 힘든 네 기억을 찾아가는 두 아델의 하드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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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아닌, Orpheline, Orphan, 2016, 아르노 데 팔리에르 영화 <그 누구도 아닌>은 르네의 네 시절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성장기다. 파리로 이주한 르네(아델 에넬)는 남편과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교사로 있는 학교에 타라(젬마 아서톤)가 찾아오며 평온한 삶은 한순간에 무너진다. 타라는 7년 전 일을 들먹이며 협박하기 시작한다. 과연 르네는 7년 전 무슨 일을 겪었던 것일까? 영화는 거꾸로 시간을 돌려 르네의 달랐던 삶을 쫓아간다. 영화 <그 누구도 아닌> 스틸컷 영화는 한 여성의 기구한 삶을 네 여성의 삶처럼 독립적으로 그려냈다. 영화가 시작하면 아델 에넬의 장악력에 취해 이야기에 집중하게 된다. 20대 후반의 르네, 20대 초반 산드라(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 13살 카린(솔레 리곳), 6살 키키(베가 쿠지테크)가 등장한다. 이들은 외모가 닮지도 이름이 같지도 않다. 한 여성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각각의 다른 여성이라 봐도 무방하다. 아마 감독의 의도로 보인다. 우리가 상황, 대상, 장소에 따라 매번 다른 페르소나를 꺼내드는 것과 비슷하다. 영화 <그 누구도 아닌> 스틸컷 르네는 어린 시절 친구들을 잃었다. 설상가상으로 아버지의 폭력에서 견디지 못해 가출하고 길거리를 전전하며 도움 줄 남성들을 만난다. 그때마다 남성들이 바라는 것은 들어주는 방향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이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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