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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보이> 로레이건 미카엘이건, 스스로 나다울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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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보이,Tomboy, 2011, 셀린 시아마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으로 전 세계적인 팬층을 확보한 셀린 시아마 감독의 2011년 작 <톰보이>가 극장가를 찾아온다. 셀린 시아마는 데뷔작 <워터 릴리스>에서부터 자신만의 언어로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을 이야기해야 한다는 확고한 철학이 있는 감독이다. 영화와 세상을 바라보는 감독 특유의 따스한 눈빛이 유독 <톰보이>에서 진하게 반영되어 있다. 영화 <톰보이> 스틸컷 특히 아이들을 담은 만큼 가득 채우고 있는 온기가 인상적이다. 인물의 풍부하고 자유로운 표정과 움직임을 위해 카메라를 어깨에 대고 찍는 방식을 택했다. 흔들리지만 생동감 있는 분위기가 연출되어 주인공의 감정 이입을 돕는다. 특히 클로즈업이 많아 순간순간 변하는 아이들의 세밀한 떨림까지도 꽉 찬 화면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영화는 여름 방학 때 이사 온 소녀 로레가 동네 아이들에게 자신을 소년 미카엘로 소개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주인공 로레(조 허란)는 겉으로 보기에는 남자아이 같아 보인다. 커트 머리에 분홍보다는 파란색을 선호하고, 치마보다 바지 입기를 좋아하는 아이다. 잦은 이사 탓인지 친구 사귀는 게 어렵지만 누구보다도 활달하게 어울려 놀고 싶어 한다. 영화 <톰보이> 스틸컷 얼마 후 동네 아이들과 놀고 싶은 마음에 밖에 나갔다가 리사(진 디슨)를 만난다. 이름을 물어보는 리사에게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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