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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넛 버터 팔콘> 21세기에 재탄생한 마크 트웨인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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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넛 버터 팔콘, The Peanut Butter Falcon, 2019, 타일러 닐슨, 마이크 슈왈츠 《허클베리 핀의 모험》의 작가 '마크 트웨인'이 소설이 아닌 영화를 만든다면 어떨까. <피넛 버터 팔콘>은 술주정뱅이 아빠를 떠나 도망친 허크와 자유인을 꿈꾸는 노예 짐이 미시시피강을 따라 떠나는 뗏목 여정이 떠오른다. 19세기 살았던 마크 트웨인이 21세기에 살았다면 아마 이런 영화를 만들지 않았을지 상상해봄 직한 로드무비이자 어른들을 위한 성장영화다. 연출과 시나리오를 맡은 타일러 닐슨과 마이클 슈워츠는 처음부터 잭 고츠아전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 때문에 이 영화가 첫 작품이지만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잭 고츠아전의 자연스러움이 살아있다. 오히려 그를 돋보이게 만드는 샤이어 라보프와 다코다 존슨의 힘 뺀 연기가 진가를 발휘한다. 자유를 찾아 떠난 방랑자 영화 <피넛 버터 팔콘> 스틸컷 22살이지만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어 아이 같은 천진함을 간직한 잭(잭 고츠아전). 가족들에게 버려져 노인 요양 보호소에 2년째 살고 있다. 오늘도 어김없는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10년도 더 된 레슬링 비디오테이프를 반복해서 보는 게 전부인 하루. 잭은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 받아들이지 못한 채 여러 번 노인 요양 보호소를 탈출하려다 실패한 전력을 갖고 있다. 그러던 중 자신의 우상인 레슬러 '솔트 워터 레드넥'을 만나기 위해 한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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