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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커밍 아스트리드> 삐삐의 창시자 아스트리드의 숨겨진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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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커밍 아스트리드, Unga Astrid, Becoming Astrid, 2018, 페르닐레 피셔 그리스텐센 영화 <비커밍 아스트리드>는 20세기를 통틀어 위대한 작가로 꼽히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1920년대를 배경으로 녹록지 않았던 작가의 진짜 이야기를 시작한다. 영화의 첫 장면. 노년의 작가가 수북이 쌓인 전 세계 아이들이 보낸 팬레터를 읽으며 시작된다. 편지의 사연들은 제각각이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적었을 한 글자, 삐뚤빼뚤한 앙증맞은 그림이 동봉된 소중한 편지다. 삐삐를 통해 삶을 포기하지 않는 용기를 얻었다는 아이,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오히려 살고 싶어진다는 고백, 그런 힘의 원천이 마법은 아니냐는 질문, 아이를 이해하는 어른이자 노는 게 좋은 어른에 대해 궁금함이 가득한 천진난만한 내용이다. 아스트리드의 책을 읽었거나 삐삐를 아는 사람은 많지만 작가 자체의 삶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영화는 위대한 작가가 탄생하기까지 힘들고 어려웠던 역경을 쫓는다. 100여 년의 시공간적 거리를 공감을 따스한 시선으로 채워간다. 반짝반짝 영특했던 시골 소녀 영화 <비커밍 아스트리드> 스틸컷 독실한 시골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여성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집안일 돕기, 동생 돌보기 등 허드렛일뿐인 지루한 하루. 무미건조한 일상을 보내던 아스트리드(알바 어거스트)는 우연히 지역 신문사의 인턴으로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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