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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저스> 인간 이성과 본성이 상충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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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저스, Voyagers, 2021, 닐 버거 <보이저스>는 환경오염으로 더 이상 지구에서 생존이 어려운 인류가 식민 행성을 찾아 모험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구 온도 상승으로 가뭄과 기근에 시달리던 인류는 2063년 지구와 유사한 행성을 찾는데 성공한다. 대대적인 인류 이주 프로젝트를 꿈꾼 것도 잠시, 새로운 행성까지 86년이란 계산이 발목을 잡는다. 이에 우성 인자만을 결합해 태어난 30명의 아이들을 탐사 대원으로 선발했다. 대원들은 어릴 때부터 지구를 그리워하지 않게 외부와 격리된 생활을 해야만 했다. 모든 것은 컴퓨터로 학습하고 넓은 대지, 빛, 사람들을 접촉하지 못하게 했다. 잔인하고 극단적인 방법 같지만 돌아올 수 없는 편도 여행길에 맞는 최선의 방법이라 믿었다. 이들은 인큐베이터의 아기처럼 철저히 관리되었고 완벽하게 설계된 최후의 인류가 된 것이다. 영화 <보이저스> 스틸컷 드디어 방주를 연상케하는 우주선 '휴머니타스 호'가 30명의 탐사 대원을 싣고 우주로 나아갔다. 믿음직한 인솔자 리처드(콜린 파렐)가 함께 했고, 순조로운 항해가 이어지고 있었다. 탑승한 아이들은 계획 출산으로 식민 행성에 터전을 잡아야 할 의무를 따라야 했다. 어릴 적부터 무의식적으로 주입된 의무는 10여 년이 되자 모종의 의문으로 피어오른다. 그러던 어느 날, 절친한 친구 사이인 크리스토퍼(타이 쉐리던)와 잭(핀 화이트헤드)은 이상한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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