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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전쟁> 라트비아의 감춰진 진실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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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전쟁, My Favorite War 2020, 일제 부르코프스카 야콥슨 <내가 좋아하는 전쟁>은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과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으며 제44회 안시영화제 콩트르샹상을 받았다. '일제 부르코프스카 야콥슨' 감독의 조국 라트비아의 가슴 아픈 현대사를 개인적인 역사와 결합했다. 실사 장면과 애니메이션이 교차 편집되고, 실존 인물 사진 및 아카이빙 자료, 푸티지 영상들이 적재적소에 혼합된 흥미로운 작품이다.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이 잘 되어 있고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취하며 사실성을 높였다. 한 지붕 속 두 이념 영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전쟁> 스틸컷 어릴 적 집안 분위기는 확연히 달랐다. 항상 웃음 띤 공산주의자 아빠와 항상 슬픔을 띤 외할아버지가 있었다. 아버지는 당의 충실한 일꾼이었지만 감독이 7살 때 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동네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시설을 만들었고 항상 행복했다. 반면 할아버지는 구소련 체제에 반대하는 사람이었다. 엄마는 어려서부터 할아버지 때문에 받은 고통을 떠올리며 자식에게 대물림되지 않길 바랐다. 당연히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사이가 좋지만은 않았겠지만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았다. 대신 할아버지는 늘 손녀에게 자신을 속이지 말라고 당부했다. 속도 빨간 공산주의자가 될까 봐 걱정스러워했다. 훗날 할아버지는 자기 땅을 가진 농부라는 이유만으로 반동분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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