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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인 제주 하논분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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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논분화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마르형(Marr) 분화구이다. 약 5만여 년 전 땅속 마그마가 솟아 오르다. 지하수와 만나 증기 폭발한 후 오랜 시간에 걸쳐 퇴적층이 쌓이면서 화구호 형태의 분화구가 만들어 졌다. 하논 분화구는 제주의 지질,생태자연,역사의 교차점이 되는곳이다. 남북간 거리가 1.3km, 동서간 약1.8km에 달하는 하논분화구는 한라산 백록담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 일주도로와 인접한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면 분화구가 얼마나 큰 지 생생하게 다가온다. 학계 전문가들은 하논 분화구 생성 초기에는 물이 차 있어 거대한 마르 호수를 이뤘을 것으로 추정한다. 마르호수는 전 세계에 몇 곳 없을 만큼 희귀한 지형으로 꼽힌다. 하논 분화구는 과거 약 5만년 동안 기후, 지질, 식생 등 환경정보가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는 생태계 타임캡슐이다. 하논에는 제주도 일대의 지각변동 과정에서 강력한 수성화산이 폭발하여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화구호수가 형성되어 지금으로부터 약 500년 전까지 남아 있었고 빙하기를 거치면서 호수 바닥에 쌓인 퇴적층에는 고기후, 고생물 등 지구생태계와 변천과정에 관한 귀중한 정보가 축적되어 있으며 이를 이용하면 동아시아 미래 기후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역사 속 하논, 제주어로 “큰 논”이라는 뜻을 가진 하논분화구는 약 5만년전 화산이 빚어낸 자연의 걸작품이자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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