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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이지] 마카밸리 트레킹 4일차 타충제에서 촉도, 마카밸리 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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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 25 Markha valley trekking Day 4 타충제에서 촉도까지 한 번에 가기로 결정했다. 가능하면 이 트레킹을 빨리 끝내고 싶었다. 그렇게 되면 숙언니도 하루 더 볼 수 있고, 투어를 떠나기 전 여유시간도 생기기 때문이다. 게다가 진도 헤미스까지 안 가고 촉도에서 같이 타기로 했으니 망설일 이유가 없다. 오늘 끝내버리자. 하지만 대자연 마카밸리님이 그렇게 호락호락 할리 없다. 타충제에서 니말링까지 500m를 더 올라간 후에 400m 더 위인 콩마루라까지 천 미터 가까이를 반나절만에 올라야 한다. 게다가 정상은 5150m. 첫 번째 쉼은 캉야제가 보이는 곳이다. 설산과 작은 호수 티텐트가 있는 최고의 쉼터다. 그럼 뭐하는가 걸음이 느린 내가 도착하니 진은 “5분 후에 출발할 거야”라고 말한다. 아 즐길 시간은 무슨 쉴 시간도 없다. 그래도 마카밸리의 절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언덕 하나를 넘으니 머리 위에 있던 캉야제가 눈높이와 같아졌고, 그곳에 노란 들판이 나타났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스위스 어느 도시에 와있는 기분이 들었다. 이번에는 원 없이 노란 꽃밭을 거닐 수 있었다. 니말링에 도착해 브런치로 메기를 먹고 짜이를 마시며 진에게 “우리 뒤쪽 들판으로 가는 거지??”라고 물었다. 진의 손가락 끝에는 길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던 산 두 개가 버티고 있다. ‘저기가 진짜 사람이 오를 수 있는 곳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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