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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이지] 판공초 가면 뭐해? 메락 마을에서의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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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7 Merak, Pangong lake 험난한 길을 뚫고 가서 판공초만 보고 나오기엔 아깝다. 그래서 많은 여행자들이 판공초 마을에서 하루나 이틀을 지내고 간다. 우리는 판공초 끝자락에 있는 메락 마을에서 이틀을 지내기로 했다. 어떤 곳인지는 몰랐지만, 메락마을에 대한 여행자들의 입소문이 자자했기 때문이다. 가보니 메락은 아주 조용한 시골마을이었다. 곰파에 올라 집을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만큼 작디작은 마을이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데이터, 와이파이도 안 된다. 그런 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이지만 그래서 더 재밌다. 메락마을에서 홈스테이 두 곳을 들어가 봤는데 추천받은 곳(*Peace full homestay Merak)이 확실히 마음에 들었다. 4개 침대가 모여있는 방을 5명이서 같이 썼고, 바로 앞에는 넓은 테이블과 깔끔한 화장실이 있었다. 야외에 재래식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의 에피소드를 풀어보자. 1. 감자 사건 떠나기 전 감자 한 보따리를 샀다. 여기저기 싹이 나 있는 감자였다. 쿡선생님 옆에서 보조를 할 때도 감자가 싹이 많았고 '레 감자는 원래 그런가 보다~'라며 별생각 없이 샀다. 싹이야 도려내고 먹으면 되는 거 아닌가. 깨끗한 물을 받아와 감자를 말끔히 씻고 열심히 껍질을 깠다. 그리고 반을 나누는 순간 안이 온통 썩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니 기껏 다 깠는데!! 썩은 멀쩡한 감자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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