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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이지] 즐겁게 레, 즐겁게 래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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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9 Leh 판공초에서 돌아온 다음날은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자연스레 눈이 떠지는 시간에 일어나 문을 활짝 열고 환기를 시켰다. 마지막 남은 카누를 물에 풀고, 방 앞 테라스에 앉았다. 부지런한 남걀씨네 가족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나도 일기장을 꺼내들어 밀린 일기를 썼다. 한 글자 한 글자 눌러 담은 일기장도 벌써 반이나 지났다. 올뷰게스트하우스에 와이파이가 되긴 하지만 정전이 잦다. 하지만 레에는 데이터보다 빠른 와이파이 맛집이 있으니, 바로 내가 애정하는 마이카페! 사진을 정리하러 마이카페에 갔다. 마카밸리와 판공초 사진을 옮기고 나니 600장. 이번에는 셔터를 남발하지 않을 거라고 다짐했는데, 언제 이렇게 많이 찍었을까.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 동행들에게 사진을 빨리 전해줘야 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그보다 찍는 기쁨이 크니까 쓴다. 요즘엔 나보단 다른 사람을 찍는게 더 재밌다. 마이카페는 보드게임 카페 마냥 체스, 젠가, 큐브 별게 다 있다. 사진에 치이다가 게임으로 금방 신남. 같이 하는 놀이는 역시 재밌어. 아 같이 할 수 있는 게 또 하나 늘었다. 판공초에서 래프팅 하자는 말이 나왔는데 다들 하는 말이 '어? 나도 하고 싶었는데!' 인원이 모아져야 할 수 있는 래프팅을 함께 하게 되었다. 래프팅도 싸게 해보겠다고 여행사란 여행사는 다 물어보고 다녔지만, 올해부터 래프팅협회가 생겨서 가격이 다 똑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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