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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이지] 바라나시, 마지막 집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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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3 Varanasi 힌디어를 자장가 삼은 밤이 지나갔다. 버스는 바라나시에 다가갔다. 두발을 내리면 갠지스강의 물소리와 습한 기운이 감돌 줄 알았는데. 델리로 다시 돌아오는 편이었나? 델리의 풍경과 그것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흙먼지 흩날리는 길을 걸어가며, 승창이에게 위치를 보냈다. "누나, 거기서 걸어오려면 내일 도착할걸? 빨리 릭샤 타" 돈 아끼겠다고 걸어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었다. 버스드랍 장소는 정말로 정말로 멀었다. 바라나시에 넘어오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기차를 타기에 정보가 없었다. 100루피에 합승릭샤에 올랐다. 바라나시의 릭샤에는 룰이 있다. 처음 탄 사람은 큰돈을 부담하고 그다음 사람들은 10루피씩 내면서 탄다. 그 큰 돈이 100루피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가는 방향으로 사람들이 10루피씩 들고 올라탔다. 그렇게 미로 같은 고돌리야에 도착했다. 안 그래도 복잡한 고돌리야에는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가방의 어느 곳이 열릴까 꼭 끌어안고 승창이가 알려준 가트로 걸어갔다. 승창이는 그사이 고돌리야에 마중을 나가 엇갈렸다. 그를 기다리며 바라나시와 첫인사를 했다. 우기를 지나고 있어 회색빛깔 물이 가트를 덮고 있었다. 그리고 넘친 물 안에 사람들이 몸을 씻는다. 정성스럽게 기도를 올리고 얼굴 한 번 씻기를 반복한다. 낯선 장면을 보던 중 익숙한 갈색 머리가 보였다. 승창이다. 반가울 때 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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