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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이지] 마지막까지 곱게 보내주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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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7 Varanasi - Bangkok 8월 17일 익숙한 날짜가 다가왔다. 티켓팅을 할 때도, 계획을 세울 때도, 반지에 날짜를 새길 때도 만난 날이다. 40일 동안 발붙였던 인도를 떠나는 그날이다. 이른 아침, 친구들의 배웅을 받으며 숙소를 나섰다. 싱숭생숭한 마음을 안고 떠난다. 인도에 있는 동안 무탈하게 아니 행복하게 여행했다. 좋은 기억이 많아 사소한 결점들은 보일지 않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렇게 웃음 짓고 떠나는 줄 알았다. 불행은 인도를 떠날 때야 찾아왔다. 배낭을 메고 고돌리야에 서있으니 릭샤꾼들이 소집되었다. 말도 안 되는 가격을 부르면서 졸졸 따라다닌다. "내가 왜 타야 해? 에어컨 나오는 우버택시가 500인데?" 라고 말해도, 꿋꿋하게 쫓아오는 대단한 사람들이다. 그들과 20분 동안 흥정한 끝에 릭샤에 올랐다. 벌써 피곤하다. *오토릭샤 400루피 *공항 가는 릭샤의 사기수법 중 하나는 'A 공항이랑 B 공항 중에 어디야?'라고 떠보는 것이다. 사람들이 당황하며 어디라고 말하면 '거긴 더 비싸다'며 가격을 불리는 수법이다. 바라나시에 공항은 하나밖에 없다. 못 알아듣는 척하면 된다. *공항 가는 릭샤 사기 수법 둘, 공항 안으로 들어가면 통행료를 더 달라 하는 경우가 있다. 공항 초입 전에 내려 5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두 가지 사기 수법을 피해 내렸건만, 릭샤기사는 밑도 끝도 없이 450루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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