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이지] 아그라 타지마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 이지트래블의 인플루언서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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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이지] 아그라 타지마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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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Agra Taj Mahal 급하게 눈 떠 홈버튼을 눌렀다. 6시다. 창문이 없는 숙소라 아침이 온지도 몰랐다. 늦어도 너무 늦었다. 타지마할 동문은 일출 30분 전에 열린다. 아 다섯시에는 일어났어야 하는데. 아아 시간보다 늦게 가면 단체 사진만 남는다는데. 으아 7시부터 비 온다 그랬는데...! 10초 동안 생각을 흘려보내고 결론에 도달했다. '어차피 오늘밖에 못 보잖아. 빨리 나가기나 하자.' 서둘러 준비를 마치고 문을 여는데 환한 빛이 들어왔다. 다행히 일기예보는 틀렸구나. 땅도 아직 뜨겁지 않아 산뜻하게 티켓오피스에 도착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안 들어가고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다. 들어가고도 남았을 사람들이 왜 다 여기 서있지? 빨간 목걸이를 찬 직원이 다가온다. "오늘 축제가 있어서 7시부터 무료입장이야. 돈 내고 들어갈 수도 있지만 공짜로 갈 거지?" 신종 사기인가? 사기라면 1.5배, 2배는 금액을 불려야 할 텐데 무료입장이라니. 옆에서 고개를 끄덕이는 관광객들까지 섭외했을리 없고. 일단 믿어보자. 그렇게 빨간 목걸이 직원과 관광객 무리를 뒤따라가 입장게이트 앞에 섰다. 그런데 7시가 되자 진짜로..진짜로 들어간다! 짐 검사를 마치고 얼떨결에 통로를 통과했다. 와 대박 진짜 무료입장이라고? 1300루피가 굳는 감동적인 순간이다. 늦잠으로 눈 떴을 때만 해도 완벽한 계획이 틀어졌다며 침울했는데, 이상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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