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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여행 주의사항 - 개조심, 사람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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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브라질, 이탈리아처럼 범죄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나라가 있다. 그런데 이런 요주의 국가를 뛰어넘는 곳이 터키다.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번 위기 상황을 겪은 이스탄불에서의 이야기를 쓴다. 1. 카메라 날강도 이스탄불에는 일주일 정도 있었다. 익숙할 대로 익숙해진 숙소 근처의 마트에 향하던 길이었다. 맛있는 거 살 생각에 흥얼거리며 언덕을 내려가는데 갑자기 뒤에 낯선 사람이 등장했다. 동행인의 카메라 스트랩을 끌어당기고 있었다. 서로 벙찌는 정적의 순간이 흘렀다. 몇초 뒤 상황 파악이 끝나고 '야!!' 하며 소리쳤다. 그제야 고등학생쯤 되어 보이는 아이는 도망갔다. 너무 순식간에 익숙한 곳에 일어난 일에 다리가 후들거렸다. 카메라를 놓쳤다면 그 아이를 잡을 수 있었을까? 따라가면 위험했겠지? 수많은 가정이 스쳐 지나갔다. 카메라를 잃어버리지 않았고,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도 않아 정말 다행이었지만, 이 순간부터 이스탄불 여행이 공포스러워졌다. 이스탄불 특히 구시가지 여행 시 카메라, 핸드폰은 사용할 때만 꺼내자. 사방에서 여행자를 노리고 있다. 2. 도미노피자 사기꾼 이스탄불에는 익숙한 프랜차이즈 가게가 많다. 도미노피자를 발견하고는 신나게 들어갔다. 믿을만한 프랜차이즈 가게니까 큰돈을 깰 참이었다. 피자 한 판을 테이크아웃 하고 거스름돈을 받는데 지폐 한 장이 부족했다. 나 : 200리라 냈는데 거스름돈 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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