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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일주] 룸피니 공원 나들이, 여행은 싸워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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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서 함께 하고 있는 이번 태국여행에는 샐리가 있다. 그녀는 스무살 첫여행을 함께한 친구다. 그것도 태국으로! 인연깊은 샐리와 두번째 태국 여행이니 의미가 각별하다. 그런데도 첫날밤, 우리는 울며 다퉜다. 서운한 점을 말하며 화해를 하긴 했지만, 데면데면한 상태로 다음날을 맞이했다. 그리고 스무살 때 함께 왕궁을 다녀왔단 이유로 단 둘이 남았다. 어색한 공기를 안고 룸피니 공원으로 방향을 잡았다. 태국사람들의 일상을 뚫고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바닥에 떨어진 꽃이름이 궁금해 빤히 들여다보다 샐리의 가방에 얹어놓았다. 평일 낮 거리는 한적했다. 고요해 고요해 (왜 떨어져 앉는건데ㅋㅋㅋ) 룸피니 공원 근처에 있는 비터맨에 갔다. 비터맨은 브런치 카페다. 플랜테리어 카페를 보니 마음이 좀더 경쾌해졌다. 여기까지 데려온 꽃 버거와 볶음밥을 시켰다. 사진은 평범해보이지만 맛이 정말 훌륭했다! 식물에 둘러싸여 있어서 그런지 더 신선한 맛이 났다. 음미할 새도 없이 먹어치웠다. 룸피니 공원까지 여행자가 올까 싶었는데 비터맨은 꽤나 유명한지 한국인이 앉은 테이블이 보였다. 뭐 우리도 한국인이니까 후식으로 버블티를 들고 룸피니 공원으로 비터맨이 있는 거리에서 육교를 건너면 룸피니 공원이다. 오리배가 떠다니는 평화로운 룸피니공원 원래 왕실의 소유였다고 하는데, 역시 공원의 크기와 비주얼이 압도적이다. 룸피니는 석가가 탄생한 네팔의 도시명에서 유래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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