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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롭지 않은 여행의 매력 ( ft. 푸른 숲 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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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주제 독서로 김영하 작가님의 여행의 이유를 읽었습니다. 그는 작가의 여행에 치밀한 계획은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식당에서 메뉴를 고를 때도 너무 고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운 좋게 맛있으면 맛있어서 좋고, 대실패를 하면 글로 쓰면 된다는 마음이지요. [여행자 독서] 여행의 이유 1일차 네이버 카페 엄마일연구소에서 진행되는 모임인 성공자마인드 온라인 독서는 주중에만 진행됩니다. 주말... m.blog.naver.com 저도 이번 제주여행에서 무언가 순조롭지 않을 때마다 김영하 작가님의 여행 마인드를 떠올렸습니다. 낯선 곳에서 모든 게 계획대로 순조로울 수는 없는 것이지요. 이번 제주에서도 갑자기 만난 비바람, 하필이면 우리 앞에서 재료 소진으로 영업종료된 식당 등의 경험이 있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왜 이리 되는 일이 없냐며 불평했겠지만, 생각을 바꾸니 똑같은 상황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비바람을 만나지 않았다면 바다가 보이는 평대리의 소박한 카페에서 부서지는 파도를 보며 숙소에서 챙겨간 책을 읽는 여유를 가질 수 없었겠죠. 궂은 날씨에 오름에 올라 석양을 보려던 계획은 무산되었지만, 대신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빗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다음날 새벽 오름에 올라 구름 사이로 붉게 물들어가는 일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주의 날씨는 원래 변덕이 심하다지요. 이번 제주 여행을 통해 우연히 제게 온 책 [푸른 숲 제주입니다]의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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