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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루왁 김예지작가의 우울증 극복기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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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죽지않았습니다 #김예지작가 #코피루왁 #우울증극복 #우울증 #성안당출판사 #백만인의서평단 죽지 않아 다행이라니, 그런 것치고는 표지를 장식한 여자의 표정과 자세 모두 너무 편안해 보이는데.. 그리고 팔에 장식된 끊어진 뫼비우스의 띠는 뭘까?? 산뜻한 표지의 만화책 치고는 제목이 묵직하고 어둡다는 생각을 했다. 제목과 표지 사이의 부조화와 간극은 책을 두른 띠지 위의 설명으로 조금 알 것도 같았다. 불안과 이별하고 행복에 정착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이 책은 《저 청소일 하는데요?》를 쓴 김예지 작가의 불안 장애 극복기를 담았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작가님의 이전 작품을 읽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이해되지 않았다. 우울증을 현대인들의 감기라고들 표현한다. 그만큼 누구에게나 흔하고 쉽게 경험할 수 있다는 상투적인 표현이다. 우울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이들이 있다. 이렇게 대놓고 본인이 우울하다고 하는 사람은 오히려 건강한 축에 속할지도 모른다. 진짜 불안과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은 오히려 자신의 불안과 우울을 드러내지 않으려 한다. 김예지 작가님 역시 마찬가지였던 듯하다. 누군가에게 불편을 주지 않으려 또는 이상하게 보이는 게 싫어서 우울하지 않은 척, 불안하지 않은 척하였단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지 않고 포장하는 것은 스스로를 더 공허하게 만든다. 기저에 우울함을 가진 그녀는 자신의 감정을 속이면서 더 외롭고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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