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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적 고통보다 정신적 모멸감 《죽음의 수용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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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무감각화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나치수용소 #강제수용소 #퇴사결심 #퇴사이유 #모멸감 #인격 #미생 #죽음의수용소에서 #빅터프랭클 매일 읽고 쓰는 성장문답 빅터 프랭클 작가의 《죽음의 수용소에서》1일차 인간이 더 이상 어느 것에도 관심을 갖지 않는 정서와 감정의 둔화를 의미하는 무감각은 수용자들이 보이는 정서의 반응의 두 번째 단계에서 나타나는 징후이다. 수감자들은 마침내 매일같이 반복되는 구타에 대해서도 무감각해진다. 이런 무감각을 수단으로 사람들은 곧 자기 주위에 꼭 필요한 보호막을 쌓기에 이른다. 57 사실이라기엔 너무도 잔혹한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의 경험이 담긴 빅터 프랭클 작가의 책《죽음의 수용소에서》을 다시 펼쳤다. 책 속의 담긴 수감자들의 일상은 여전히 참혹했고 가슴 아팠다. 앞으로 3일간 매일 새벽 이 책을 읽는 건 내게도 감정적으로 힘든 일이 될 것이다. 처음 읽었을 때처럼 몇 장을 넘기지 못하고 입을 틀어막기를 반복하며 책을 읽었다. 이 책을 읽노라면 인간이 정말 우리가 노상 이야기하는 것처럼 존엄한 존재인지 자문하게 된다. 잔혹한 상황, 고단한 일상, 육체적 고통, 그리고 죽음의 공포 등 그 무엇에도 사람은 적응해 간다. 옆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도 잠을 청할 수 있게 되고, 배설물이나 썩어가는 시체 옆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사람은 그야말로 그 어떤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다. 이렇게 모든 것에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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