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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머물지 않고 세상을 향하는 서평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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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kuswinkler, 출처 Unsplash 서평 쓰기를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서평 (書評)은 책의 내용과 특징을 소개하거나 책의 가치를 평가한 글을 말합니다. 영어로는 book review라고 합니다. 숙고의 과정을 거쳐 이미 완성된 작품을 하찮은 나라는 존재가 과연 평을 해도 될지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서평'이나 '책'이라고 하면 왠지 지식인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진지하고 무거운 느낌을 줍니다. 책 말고 다른 것들로 한번 예를 들어 볼까요? 베트남 나트랑으로 여름휴가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동남아가 연상시키는 열대과일, 마사지, 동남아 로컬 푸드 등을 즐길 생각에 들떠있었죠. 짧은 일정이지만 다양한 풍경을 즐기고 싶어서 시내 호텔과 바닷가 리조트에서 나눠서 숙박을 하였습니다. 서로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곳에서 지내고 돌아오니 각각의 특징이 무엇이고 누구에게 어울릴지 제 나름의 평가가 가능했습니다. 좀 더 생활 밀착형 예를 들어볼까요? 친정 엄마는 김장철이 되면 동네 마트의 김장재료 품질과 가격을 모두 꾀고 계십니다. 본인만의 기준으로 배추는 A 마트보다 B 마트가, 고춧가루는 B 마트보다 C 마트가 더 좋다고 평가한 내용을 외할머니와 외숙모에게 전해 그들의 김장 준비를 돕습니다. 제가 주위에 추천했던 나트랑 호텔이나, 친정 엄마가 외할머니와 숙모에게 알려준 배추와 고춧가루를 책으로 바꿔 이야기하면 그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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