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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잘 살아야 잘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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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글쓰기에 대한 탐독은 해를 넘어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첫 번째로 읽은 책은 책쓰기에 대한 책, 《책, 읽지 말고 써라》였습니다. 두 번째로 읽은 책은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입니다. 온 세상의 글쓰기와 책쓰기 책은 다 읽어버리겠다는 마음은 아닌데도, 한 달에 한두 권 이상을 꼭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유시민 작가님은 글을 잘 쓰기로 유명하시죠. 글만큼 말씀도 잘하시고요. 끝난지 오래되었지만,《알쓸신잡》이라는 예능 방송에서 동서양 역사에 대해 박학하신 모습은 지금도 생각납니다. 물론 저는 그 프로에서 김영하 작가님을 더 좋아했지만 말이죠. 두 분 모두 타고난 이야기꾼이시지만, 제 기준에 김영하 작가님 쪽이 적절한 은유와 비유를 사용해 좀 더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니 딴죽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ㅎㅎ 비교는 좋지 않은 습관인데 김영하 작가님에 비해 어렵게 설명한다는 인상을 주신 작가님의 글쓰기 책이라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특유의 꼬장꼬장(?) 한 강단이 책 전반에 걸쳐 느껴집니다. 나쁜 글과 좋은 글을 비교 설명하기 위해 본인의 처녀작을 예를 들기도 했지만, 다른 작가님들의 책이나 칼럼이 재물이 되기도 합니다. 내가 훗날 이 정도의 글쓰기 대가가 된다면 이렇게 쓸 수 있을까? 글쎄요, 저는 그 정도의 대범함을 타고 태어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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