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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미독 3기 1차: 《사람아 아, 사람아!》 by 다이허우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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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미독 #분당독서모임 #사람아아사람아 #다이허우잉 #신영복 분당독서모임 3기의 첫 번째 도서로 선정된 책은 다이허우잉 작가가 쓰고 신영복 작가가 옮긴 소설 《사람아 아, 사람아!》입니다. 이 책은 2기 모임 때 함께 하셨던 플로라님께서 인생책으로 꼽으셨던 책입니다. 서울대 학생들이 가장 감명 깊게 읽은 문학 도서 Best10, 느낌표! 스승과 제자가 함께 일으면 좋은 책 선정, 고등학교 교사들이 추천하는 대학 논술고사 준비에 꼭 필요한 책, 한국철학사상 연구회에서 뽑은 필독 도서, 법정 스님의 추천 등 책에 붙은 미사여구가 화려합니다. 저는 반골 성향이 있는지 이렇게 잔뜩 포장된 책은 왠지 읽기 전부터 거부감이 들어 페이지를 쉽게 쉽게 넘기지 못합니다. 내 마음 앞에 방지턱을 높이 세우고 어디 얼마나 좋은지 보자 이런 못된 심보를 앞세워 글과 대결 모드를 펼치는 유치한 독자입니다. 보통 방지턱이 이 정도로 허무하게 무너지지는 않는데, 이번엔 저의 완패입니다. 어느새 저는 요즘 책들의 갑절로 빽빽한 글씨에 500페이지에 달하는 이 소설이 끝나가는 것을 아쉬워하며 읽고 있었습니다. 소설은 중국을 뒤흔든 문화혁명을 전후해 동창생들 사이의 사상 대립과 인간적인 갈등을 담고 있습니다. 책의 주인공인 쑨위에는 아마도 다이 허우잉 작가의 모습을 담은 분신 같은 캐릭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녀를 중심으로 그릇이 작은 전 남편 자오젼후안, 맺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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