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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이요? 아직 생각 못 해봤는데... 《지금, 마음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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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정작 책을 쓴 저도 아직 책을 받아보지 못했는데,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구매를 하셨던 분들이 어제오늘 수령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7분의 작가분들과 함께 쓴 책입니다. 다음 개인 저서 퇴고가 한창이라 오늘 컨설팅 차 출판사에 들려 드디어 책의 실물과 대면했습니다. 기분이 묘하더군요. 제가 느끼는 이 기분이 무엇인지 설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뿌듯하면서 허탈하다고 해야 할까요? 기쁘면서 서운하다고 해야 할까요? 작가 본인에게는 일생일대의 일이고, 자신을 아는 지인이라면 모두 한마음으로 축하해 주리라 기대할 겁니다. 그러나 세상은 보통 내 생각과 다른 법이죠. 오늘 새벽 내꿈소생 북토크에서 만났던 설운영 작가님도 그래서인지 책 출간 이후 실망도 하고 서운함도 느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첫 번째 개인 저서를 청화대에까지 보낼 만큼 뿌듯해하셨던 나단 작가님도 비슷한 과정을 지나오셨고요. 책이 세상에 나온 지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저 역시 앞으로 선배 작가님들과 비슷한 감정 변화를 느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첫 책 출간이 가져올 변화를 느끼기에는 요즘 제 생활이 많이 부산합니다. 회사에서는 새로운 업무를 배워야 하고, 다음 책 퇴고도 아직 진행 중입니다. 게다가 내꿈소생 1주년을 앞두고 돌잔치 준비까지 아주 눈코 뜰 새 없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 다행입니다. 이렇게 바쁘지 않았다면 상실감이 더 컸을지도요. 아마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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