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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과 울림》 분당독서모임 위미독 3기 4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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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과울림 #김상욱 #분당독서모임 #위미독 분당독서모임 위미독 3기 4번째 지정도서는 김상욱 교수의 《떨림과 울림》이다. 내 글에서 자주 소환되는 프로인 '알쓸신잡'에서 알게 된 이후 '책 읽어드립니다' 등의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이 꽤 진솔해 보였고, 과학자라는 본캐가 가져야 마땅할 과학적 지식 외 인문학적 소양도 상당해 인상적이라 생각해왔다. 우리 독서모임에서 과학자 역할을 맡고 계신 벤자민리님의 추천으로 읽게 된 이 책은 물리, 생물, 수학, 천문학을 이야기하지만, 그 안에 인생에 대한 고찰을 담은 책이다. 책 속에는 나름 자연계와 공대를 거친 내가 어디서 한 번쯤은 들어봤음직 한 과학 이론들과 평소 인문 예술학에 관심이 많은 김상욱 교수의 철학이 적절히 어우러져 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살다 보면 남과 다툴 일이 있다. 여기에는 자기가 옳고 남은 틀리다는 생각이 깔린 경우가 많다. 지구에서 보는 우주만이 옳은 것이 아니라 달에서 본 우주도 옳다. 달이 지구 주위를 도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달 위에 정지해 있는지도 모른다. 다투기 전, 달에 한번 갔다 오는 것은 어떨까. 142 지구가 둥글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다. 날아가며 낙하한 거리가 내려앉은 거리와 일치한다면 말이다. 달이 낙하하지만 바닥에 닿지 않는 이유다. 낙하에 대한 단순하고 아름답고 심오한 설명이다. 모든 물체는 서로 끌어당긴다. 따라서 서로가 서로에게 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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