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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월든》 장식 안에 진리를 넣으려는 어리석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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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챌 #오늘일기 #1일1행 #내챌 #독서일기 #내꿈소생 #월든 #헨리데이빗소로우 #은행나무 #1일10쪽읽기 《월든》 50~78p 만약 사람이 자기 손으로 집을 짓고 소박하고 정직한 방법으로 자신과 가족을 벌어 먹인다면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시적 재능이 피어나지 않겠는가? 마치 새들이 그런 일을 할 때 항상 노래하듯이 말이다. 75 자신의 생존을 위한 육체노동을 타인에게 이관하거나 의존하지 않고 직접 하면 시적 재능이 발현할까? 시인이 될지는 미지수지만, 적어도 자신의 삶에 주인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것이 비단 집 짓는 즐거움뿐이겠나? 수확의 즐거움 또한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감상적인 건축 개혁가인 그는 건물의 토대에서 시작하지 않고 처마돌림띠에서 시작했다. 그것은 모든 사탕 과자 안에 아몬드나 캐러웨이의 열매를 낳듯이, 장식 안에 진리의 핵심을 집어넣으려는 것과 같다. 76 이 글을 읽고 주객전도라는 말이 떠올랐다. 실제 이런 일은 꽤 많다. 업무상 필요한 보고자료를 만들 때도 자료의 논리는 빈약하기 짝이 없는데 화려한 도표와 그럴싸한 구호성 멘트로 포장되는 경우가 많다. 나도 연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 특히 그래픽 작업에만 치중하며 정작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허접할 때가 많았다. 진리의 핵심을 파고들 자신이 없으니 어떻게든 분칠이라도 열심히 해 그럴싸한 외관을 만들었던 것이다. 옳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 습을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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