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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마음이 어떠세요?》 북토크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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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nico, 출처 Unsplash 지난 토요일 새벽 6시 내가 쓴 글이 담긴 책을 읽은 독자들과 함께 책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브런치북 공모전에 응모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대기업 여자 생존기》라는 가제를 붙여 총 8장, 32꼭지의 목차를 뽑았을 때 남편은 내게 은퇴 후 쓰는 편을 권했다. 그렇게 고이 저장해 두었던 판도라의 상자는 출판사 대표님과의 공저 컨설팅을 통해 그 문을 세상을 향해 활짝 열었다. 막상 꺼내놓고 보니 나의 이야기는 너무 아프지도 너무 고통스럽지도 않았다. 이런 평범한 보통의 마음을 이 책에 담아도 될지 초고를 쓰고 몇 번의 퇴고를 거쳐 가제본을 받았을 때까지도 걱정스러웠다. 8명의 작가들이 자신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한 《지금, 마음이 어떠세요?》에서 나는 첫 마음이었다. 처음부터 정해진 순서는 아니었다. 가제를 받고 보니 내 글이 첫 번째 순서였다. 왜 그랬을까? 사실 아직도 정확한 이유는 모른다. 다만 추측할 뿐이다. 진입로 역할을 해냈다고. 8명의 저자 중 3명이 함께 북토크를 준비하며 '책을 쓰게 된 마음, 쓰고 난 마음, 지금 마음'으로 우리의 공통 주제를 잡았다. 책을 쓰게 된 마음과 쓰고 난 마음이라는 화두에 내가 고민했던 솔직한 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북토크의 서문을 이렇게 열었다. "제 글은 보다 깊은 마음으로 들어가기 위한 가교 역할을 맡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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