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송화가루 날리는 나른한 봄날오후 금강공원 숲속 산책

프로필 이미지

온천장 뒷쪽 금정산 기슭! 아름다운 산세가 마치 금강산과 같다하여 금강공원 이라 이름 붙었다. 70~80년대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이름 날렸던 곳이다. 그 시절 케이블가 있었고 금강공원엔 동물원도 있었고 회전관람차도 빙글빙글 돌던 때이니 , 시골사람들 광관버스 대절해서 부산 구경오면 온천장에 잠자리 잡고 금강공원 구경하고 온천욕하고 가야, 관광 잘해다 소리듣던 그런시절 도 있었던 곳이다. 그러나 세월에는 장사가 없다고 했는데 그렇게 반짝반짝 인기를 끌었던 놀이기구는 시간이 지남에 녹쓸어 갔고 손님의 발길이 끊기자 놀이공윈 영업도 문을 닫았으니 그 이후로 붐비던 공원은 조용한 숲으로 돌아왔다. 나른한 봄날오후 , 운동화 하나 덜렁챙겨 신고 금강공원을 찾았다. 대주교통 지하철1호선 온천장역을 출발해 스파우슬길의 노천족욕탕 앞으로 걸었는데 , 코로나 발생이후 노천족욕탕은 출입금지 시켜 썰렁한 시설물만 남아있다. 코로나 발생되기 전 공원 입구에 도착하면 숲속 산책 시작점이다. 한자로 金剛公園 이라 쓰인 옛스러운 문을 들어서면 바로 소나무가 울창한 숲의 세계가 펼쳐진다. 입구에서 오른편으로 코스를 잡으면 금어사 와 체육공원 , 왼편으로 길을 잡으면 해양자연사박물관 민속예술관 금정사가 있다. 나는 왼쪽방향으로 코스를 잡았다. 하늘이 보일락 말락 터널처럼 나무가 우거진 포장된 길을 맞이한다. 보얀 어린애들 얼굴처럼 탱탱하고 싱그러운 신록부터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