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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 유 고, 버나뎃 [Where'd You Go, Bernadette] (2019) 원작의 읽는 묘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버나뎃 캐릭터만 살려버리는 아쉬운 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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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 유 고, 버나뎃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 출연 케이트 블란쳇, 크리스틴 위그, 빌리 크루덥, 주디 그리어 개봉 미개봉 리처드 링클레이터는 메이저와 마이너 사이에서 인상적인 활동을 펼친 몇 안되는 감독들 중 한 명이다. '비포' 시리즈 3부작을 통해서 블럭버스터나 흥행작이 아니더라도 연속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줬고 <웨이킹 라이프>,<어 스캐너 다클리> 같은 작품들에서는 인디 영화에서 애니메이션 장르의 확장 가능성을 발견했으며,<보이후드>에서는 영화의 또다른 가치와 찍는 것의 또다른 의미를 만들어주었다. 이 밖에도 그가 만든 다른 작품들 또한 지극히 사회에서 평범한 캐릭터 안에서 코미디,드라마,다큐멘터리 등 비교적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보여줬는데,그 영화들의 대부분은 기본적으로 평범해보이는 캐릭터 안에 평범하지 않은 스토리를 조합시켜 만들어낸 것이었다. 최근 그가 연출한 신작 <어디갔어 버나뎃> 또한 그의 이전 연출 형태와 비슷하지만 전작들과 비교할 때 그의 스타일이 크게 드러나지 않는 조금은 복잡한 작품이었다. 과거 건축사에 길이 남을 짧은 업적을 보여줬던 버나뎃 폭스(케이트 블란쳇)는 현재는 딸 비(엠마 넬슨)에게 헌신적인 엄마이자 남편 엘긴(빌리 크루덥)과 다른 사람들에게는 자신만 아는 고집불통에 이기적인 여성으로 존재할 뿐이다. 시애틀의 학부모 사이에서 그녀는 요주의 인물이다. 급기야 비가 쏟아지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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