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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출산 산후우울증 / 피내용 BCG접종 / 단유하고 완분의 길 / 산후조리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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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낳고 벌써 한달이 다 되었다. 그간 너무 힘들었다. 지금도 힘들고 힘들다. ^^^^ 아기 한명과 두명은 천지차네.... 나 지금 행복한가? 이럴려고 둘째를 그토록 바랬나...? 첫째에게도 남편에게도 나 스스로에게도 너무나 낯선 시간들이지만 우리는 잘 해낼 수 있을... 있겠지? 꽁꽁싸매고 집에 가던 날 생후 16일째 조리원에서의 2주가 지나고 집에 가는 날이었다. 첫째가 보고싶으면서도, 둘을 어떻게 키울지 걱정이 되었다. 잘할거라는 근거없는 자신감도 있었고 두번째니까 쉬울 것 같았다. 둘째는 사랑이라고, 발로 키운다는 말들이 있으니 만만하게 생각했다. 그런데 예상한 것보다 100배 아니 1000배는 힘들었다.. 처음 겪는 감정이 마구마구올라오고 첫째와 사이에서 문제상황들이 발생했다. 정답이 없어 매번 새롭게 대처해야했는데 결국은 모두를 만족시키지못했다. 게다가 온 몸은 아프고 손목발목은 시큰거리다못해 뜨겁고 .. 밤에도 잠을 못자니 너무 피곤했다. 둘째가 용쓰고 낑낑거리는 소리를 들을때마다 심장이 덜컹거리고 온몸이 긴장되서 잠을 하나도 못잤다. 잘 자고 있는건지, 숨은 쉬는건지! 혹시 자다 토하진 않는지, 너무 불안해서 계속 확인했다. 이러니 몸이 이상해졌다. 정신은 없고 마음도 아팠다. 모두에게 미안했다. 나는 잘 해낼수 없을거야, 이렇게 절망스런 마음이 들었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옆에서 하는 모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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