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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육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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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를 권하는 세상이다. 엄마표 라고 검색 하면 수 많은 책과 영상이 나온다. 대표적인건 엄마표 영어! 그리고 엄마표 수학, 엄마표 미술, 엄마표 요리, 엄마표 놀이, 엄마표 악기, 엄마표 가베, 엄마표 한글 등등... 많기도 하다. 도서 사이트에 엄마표로 검색해보면~~~~ 나 역시 엄마표OO에 도전했다. 가끔 포스팅도 했다. 그리 특별할 게 없었지만 아이를 위해 뭔가를 해주는 엄마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가끔은 삐딱한 기분이 든다. 엄마표 꼭 해야해? 안하면 안 돼? 왜 엄마야? 다른 사람이 하면 안돼? 아마도 둘째를 임신하고부터였을까. 임산부이자 워킹맘으로 살며 놀이는 고사하고, 퇴근 후 TV를 2시간씩 틀어줬다. 먹이고 씻기고 재우는 일상도 겨우 했다. 가끔 주말에 '특별히 놀아주기'와 '어디 나들이' 가는 것도 버거웠다. 천둥벌거숭이 둘째가 태어나고선 더 심했다.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형제 육아에서 무얼 할 여유(사실은 체력?)가 없었다. 아무 것도 못 해주고 시간이 흐르니 첫째에게, 둘다에게 매일 미안했다. 그 때 방문미술 수업을 받아봤다. 재료만 있음 내가 해줄 수도 있는 놀이였지만, 어린 둘째를 돌보면서, 일정한 시간마다, 오로지 첫째를 위해서만, 최선을 다해, 놀아주는 사람이 될 수 없어서 돈으로 사람과 시간을 샀다. 더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낫지란 생각도 들었다. 꾸준히, 열심히 하는 엄마들을 깎아내리려는 마음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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