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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는 손재주가 좋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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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원할 때마다 첫째의 어린이집 가방 속에는 이것저것 들어있다. 색종이를 접어 만든 개구리, 거미모양의 덜 마른 점토, 빨대-요구르트병-공CD를 붙인 알 수 없는 작품 등. 며칠전에는 엄마 선물이라며 불룩하게 솟은 종이더미를 줬다. 속에는 플레이콘을 붙여 만든 목걸이가 들어있었다. 색도화지에 나름 정성껏 포장해서(=테이프로 덕지덕지 ^^) 겉에는 하트를 그렸다. 감동이었다. 늘 뭔가를 만들고 실험하는 첫째 어린이집 선생님께서는 실험정신이 투철(?)하다는 코멘트와 함께 활동사진을 보내주시곤 했다. 내내 안보내다가 이번 달에 졸업식과 생일파티가 있어 등원시켰는데, 만들기재료가 많다며 신나서 다녔다. 원에서는 새로운 재료를 마음껏 쓸 수 있어 좋은가보다. 오늘 보내주신 사진 속에는 물풀로 거미줄을 짜고, 노란 종이에 그린 거미가 있었다. 콘을 3개 연결해 개미를 만들고 물풀에 붙인 뒤 거미줄에 걸렸다고 했다고 한다. 콘 색깔도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빨강, 파랑색이다. 물풀거밍줄에 걸린 개미와 거미를 만들고 놀았다고...ㅎㅎ 섬을 만들기도 하고, (작품 속에 이야기가 있다.) 블럭으로 이것저것 만들기도 하고, (전부 이름이 있다.) 곤충을 워낙 좋아해 곤충그림도 곧잘 그린다. 집에서도 만들기를 참 좋아한다. 빅 움직이는 시리즈에서 새로운게 나왔다... 레고로 만든 옥토넛 탐험선. 내가 봐도 기특하다. 그런데 첫째에게 유독 칭찬에 인색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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