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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 - 개미들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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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절대로 안 바뀝니다.” 누구나 선망하는 대기업 삼진그룹. 거기서도 삼진전자에 취직한 여상출신 자영(고아성), 유나(이솜), 보람(박혜수)은 꿈과 희망을 안고 대리승진을 위해 토익 600점을 준비한다. 어느 날 공장에 심부름을 갔던 자영은 우연히 주변 하천에 갔다가 물고기들이 떼죽음 당하는 걸 목격하는데 원인은 삼진전자의 독극물 무단 방류에 의한 것이었다. 이를 어렵게 상부에 보고하지만 회사는 주민들에게 떡값을 돌려 무마하려고 한다. 그런데 이미 주민들의 건강에 심각한 해악을 끼치고 있다는 걸 안 자영과 친구들은 실제 방류량이 기준치의 백배가 넘는 걸 알게 되고 경악한다. 어렵사리 증거를 찾아내 윗선에 보고하고 언론까지 찾아가지만, 세상은 그리 만만하지 않았다. 그들의 노력은 그렇게 무산되는 것일까. 까칠한 홍과장...그의 정체는 무엇인가. 이종필 감독의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을 배경으로 한다. 뉴스 속 고 김영삼 대통령의 목소리만 들어도 어느새 25년 전의 세상이 펼쳐져 있었다. ‘세계화’의 원년을 외쳤으나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등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면서 국운은 기울고 있었다. “세상 많이 바뀌었습니다.” 영화속 소품중에서 빨간색 르망을 보니 추억은 선명해졌다. 하지만 지금과 비교할 때 정말 달라진 것들이 많이 있었다. 우선 회의 테이블에 재떨이가 있었고 줄담배 연기를 마시며 회의가 진행되었다. 아침에 출근한 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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