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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 두 걸음 더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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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정우성)는 한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방적인 미일군사훈련 참가요청을 받는다. 남북관계의 경색을 몰고 올 훈련참여로 고민하지만 평화회담개최를 위해 승락하는데 중국은 이를 매우 불쾌하게 생각한다. 그렇게 어렵게 성사된 원산갈마호텔의 정상회담에서 북핵문제는 또다시 불거지고 회담이 원점으로 돌아가려는 때 북한 군부에 의한 쿠테타가 일어나 한북미 정상이 북한 핵잠수함에 갇히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남북관계의 다양한 접점을 모색하는 양우석 감독의 신작 강철비2는 그렇게 두 걸음 앞서나간다. 그러다보니 리얼리티면에서 1편에 비해 떨어지지만, 북한의 핵잠수함과 어뢰 요격 장면 등 블록버스터팬들에게 어필하는 육중한 장면들이 늘어나서 볼거리는 많아졌다. 강철비 1편과는 다른 새로운 작품으로 생각하는 편이 낫다. 우선 남북의 캐릭터가 뒤바뀐다. 쿠테타를 일으킨 북호위총국장역을 곽도원이 맡는다. 그리고 뚱뚱한 위원장이 아닌 날씬하고 영어 잘하는 북한공화국 위원장역을 유연석이 맡았다. 정우성은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고난도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면서 연기인생의 한 계단위로 또 올라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단점이 눈에 띈다. 미국 대통령을 지나치게 희화한 한 점이라든지 대통령 영부인 역 염정아의 캐릭터를 너무 가볍게 설정한 점들은 눈에 거슬린다. 전편에 비해 관객에게 묵직한 화두를 던지는 지점도 엔딩에 있다보니 머릿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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