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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감히 히치콕 영화를 리메이크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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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감독 벤 휘틀리 출연 릴리 제임스, 아미 해머 개봉 2020. 10. 21. 넷플릭스 신작 <레베카>를 보는 내내 히치콕의 오리지널 <레베카(1940)>의 잔상이 오히려 더 선명해 졌다. 영화를 보는 동안 흑백의 원작을 생각했고, 릴리 제임스의 열띤 연기에도 불구하고 존 폰테인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었다. 히치콕의 영화를 리메이크 한 배짱을 보인 벤 휘틀리 감독의 용기에는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히치콕-로렌스 올리비에-존 폰테인의 삼각편대를 막을 뚜렷한 신무기는 보이지 않았다. 1940년작 레베카 존 폰테인 언니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를 닮았네 로렌스 올리비에와 존 폰테인 <레베카>는 신파적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중간에 미스테리 스릴러를 통과하고 마지막엔 감동적인 사랑으로 막을 내리는 독특한 작품이다. 아카데미 작품상과 촬영상을 수상한 오리지널은 히치콕의 헐리우드 데뷔작이기도 했다. 그의 솜씨를 알아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제작자 데이빗 O 셀즈닉이 돈을 댔다. 여주를 맡은 존 폰테인의 원래 이름은 존 하빌랜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위대한 조연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레베카라는 이름의 죽은 아내를 그리워 하는 듯한 영국의 부호 맥심(아미 해머)의 눈빛은 강렬했다. 그래서 관객은 그가 진정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해 새로운 아내에겐 깊은 사랑을 주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남편의 가족들도 하나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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