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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로티(2012) - 재능의 DNA (feat. 폴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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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재정마련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김천예고의 교장인 오달수는 성악에 소질이 있는 조폭 장호(이제훈)에게 노래를 가르쳐 달라고 대학선배이자 음악교사인 상진(한석규)에게 신신당부를 한다. 하지만 상진은 깡패에게 무슨 음악이냐며 장호에게 계속 푸대접을 하며 티격태격을 하다가 우연히 그가 부르는 노래를 듣고 심경의 변화를 맡게 된다. 유선채널에서 잠깐씩 지나쳤던 윤종찬 감독의 <파파로티>를 뒤늦게 봤다. "파파로티"는 할머니를 여읜 직후 쓸쓸한 집에서 장호가 우연히 보게된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장례식 영상, 그리고 파바로티가 부르는 네순 도르마(Nessun Dorma)에 흠뻑 빠지게 된대서 연유했다. 그후 그에게 파파로티가 되는 건 새로운 희망이 되었다. https://youtu.be/UMsqjXv9aJk 영화는 신파의 전형을 보이고 있지만, 예고된 지점에서 묵직한 최루탄을 날리며 관객을 사로잡는 한 방을 보여준다. 성악, 클래식과는 대척점에 있는 조폭들의 삶, 그 양극단에 서 있는 분열된 상상력을 노래라는 소재를 가지고 융합하는 작업이 힘겹게 완성된다. 무엇보다 한석규의 연기는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를 물리치는 주요한 요소다. 특히 그의 찰진 욕지거리는 개그로도 많이 활용된 그 원전을 마주하는 듯 하여 웃음짓게 된다. 그리고 이제훈. 한국영화계의 보물임에 틀림없다. 그는 이태리어로 부르는 네순 도르마의 립싱크를 완벽에 가깝게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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