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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소마 - 한여름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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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개봉했던 아리 에스터 감독의 두 번째 장편 <미드소마>의 열기는 대단했다. 전작 <유전>은 그야말로 새로운 형식의 충격적 호러무비였기에 작년 신작출시때 극장 관람을 사양했었다. 그러다 최근 보게 된 <미드소마>는 몇몇 끔찍한 장면을 제외하면 오히려 미장센이 아름다운 몽환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스웨덴 전역에서 열리는 하지축제(6.19~6.21)는 매우 전통있는 행사다. 스웨덴의 여름은 거의 해가지지 않기에 밤에도 낮같은 밝음이 있어 더더욱 축제의 분위기는 고조되는 것 같다. 이 하지축제에는 연인들의 사랑이 시험대에 오른다고 한다. 알코올의 힘으로 취중진언을 하다보면 어떤 커플은 결혼으로 순항하지만 어떤 커플은 갈라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영화에서 대니(플로렌스 퓨)는 신경쇠약과 불안장애를 겪는 심리학도다. 늘 동생과 부모님을 걱정하며 안절부절하는 그녀를 바라보는 남친 크리스티안은 서서히 지쳐간다. 하지만 그 불안이 현실로 벌어지자 대니는 거의 정신적 붕괴를 경험하고 크리스티안에게 더 심하게 의존한다. 그런 와중에 인류학 박사논문을 준비하는 크리스티안은 스웨덴의 하지축제에서 논문테마를 건지기 위해 미드소마 여행을 준비한다. 사실 그 여행은 스웨덴의 소규모 공동체 마을의 하지축제를 소개한 펠레에 의해 준비된 것이다. 거기에 크리스티안과 두 명의 다른 친구들도 초대됐고 급기야 대니도 함께 나선다. 종류를 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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